선운산 도립공원에 꽃무릇 천지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이 / 22~23일 선운문화재…산사음악회 등 다채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99선 중 하나로 선정한 선운사에 꽃무릇이 만개,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무릇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고창으로 떠나보자! 천년 고찰 선운사를 품고 있는 선운산도립공원에는 온통 붉은 꽃무릇 천지다.

 

가을 날 곱디고운 빛과 자태를 뽐내는 꽃무릇은 주변의 빛을 모두 빨아들인 듯 광채를 내면서 공원 입구 생태숲부터 도솔암까지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 붉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선운산 꽃무릇은 넓은 평지의 군락지와 계곡 양쪽, 등산로 사이사이 소나무와 어우러진 풍경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 도솔천과 어우러져 장관이다.

 

이곳 선운사에서 오는 22일과 23일 열리는 선운문화재는'KBS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선운사의 가을'이라는 부제로 보은염, 이운행사, 산사음악회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특히 22일 오후 6시 30분 선운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산사음학회에는 가수 박완규, 광명 심포니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소프라노 김주연, 하피스트 곽 정 등이 출연하여 깊어가는 가을 밤,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