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림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18일 오후 7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내한 중인 '불가리아국립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을 진행했다.
이 공연은 송석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지리산국립공원과 남원시청이 주최하는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한울림 윈드오케스트라는 불가리아국립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며 우수한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다.
공연에 앞서 불가리아국립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남원중앙초 오케스트라 연습실을 찾아 학생들에게 연주할 곡인 '슈퍼스타'에 대한 1대1 지도를 실시하기도 했다.남원중앙초는 음악적 소양을 기르는 심미교육 강화라는 학교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도부터 교과부의 지원으로 학생오케스트라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원은 4∼6학년으로 구성된 57명이다.
박순덕 지도교사는 "문화적 소외지역의 아이들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