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교육수요자의 교육행정 참여 기회 확대와 부패 방지를 위해 도입한 시민감사관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시민감사관 공개모집을 통해 7명을 최종 위촉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은 '전북도교육청 시민감사관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전직 고위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총 공사비 10억원 이상, 2억원 이상 용역, 1억원 이상 물품구매에 대해 교육감의 요청을 받아,감사를 실시하며 위촉 기간은 2년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가 특정 분야의 감사에 참여함으로써 감사행정에서 교육수요자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외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전북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