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최성배 단장은 오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2012 아시아유·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다.
대표팀은 임원 7명, 심판 1명, 선수 28명으로 구성됐다.
선수중 도내 출신은 원광고에 재학중인 학생 2명이 포함됐다.
최 단장은 전북 출신으로 첫 한국중고유도연맹 회장을 맡아 4년간 임기를 수행해오면서 도내 유도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고, 국제무대에 국내 유도인들이 폭넓게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는 "이번에 한국팀 단장을 맡은 것은 그동안 유도인으로서 일선 현장에서 활동해온 것을 총정리하는 의미가 있다"며 "전북 유도가 한국 유도의 중심에 자리잡고, 더 나아가 국제무대에 우뚝 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유소년 유도의 저변이 축소돼 가고있는 현 상황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면서 "이번 대만 대회를 앞두고 선수선발은 물론, 연습과정을 눈여겨보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한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현재 전북중 교장인 최성배 단장은 전북유도회 전무이사, 전주시 유도회장 등을 지내면서 전북 유도 위상 강화에 힘써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전북일보가 주최하는 제22회 전북대상(체육부문)을 받았고, 대통령 포장,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등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