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팬들은 이번 한가위 연휴에 시선을 일본으로 돌리게 될 것 같다.
27일부터 나흘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요코하마 골프장 서코스(파72·6천545야드)에서 제45회 일본여자오픈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억4천만엔)가 열리기때문이다.
이 대회에는 개최국인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상금 2천800만엔(약 4억원)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신지애(24·미래에셋)가 '태극 낭자군'의 선두 주자다.
지난주 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고 숨을 고른 신지애는 이번 일본여자오픈에서 3연승을 노린다.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올해 LPGA 챔피언십 우승자 펑샨샨(중국)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