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한국체대서 금메달 포상금

한국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도마의 신'양학선(20)이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로부터 두둑한 포상금을 받았다.

 

한국체대는 25일 교내 필승관 대강당에서 런던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선수단 환영식을 열고 재학생 및 졸업생 선수들의 활약을 축하했다.

 

이 학교 2학년인 양학선은 재학생 중 유일하게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포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학교에서 환영식을 열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힌 양학선은 김종욱 총장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셔플댄스'를 선보여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 스포츠의 요람'답게 런던올림픽에서는 한국체대 출신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59명이 출전해 양궁, 펜싱의 단체전을 포함, 7개(금3·은1·동3)의 메달을 획득했고, 장애인올림픽에서는 4개(금3·동1)를 따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