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상 추분이 지났다. 요즘 날씨는 정말 운동하기에 좋은 날씨인 것 같다. 주말골퍼든 주중골퍼든 한번쯤 필드계획을 세우고 푸른 잔디위에서 멋진 샷을 날리면서 스트레스도 함께 날렸으면 한다.
골프스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역시 테이크 어웨이를 시작해서 클럽헤드가 공으로부터 30~50cm 멀어질 때까지의 순간일 것이다. 이 순간의 동작을 정확히 취하였느냐에 따라 스윙의 결과가 결정된다. 때문에 이 순간 동작을 정확히 취하는 요령을 알아야 하는데 가장 쉽고 정확한 방법은 어떠한 클럽으로 스윙을 하든 테이크 어웨이를 하는 동안 양 팔과 클럽이 만든 Y자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의하면 된다.
사진에서 보듯이 어드레스 때 팔과 클럽이 이루는 Y자를 확인 할 수 있다. Y자는 테이크백 과정에서 어깨의 회전을 만들지 않고 단순히 손만 움직이게 되면 Y자는 무너지게 된다. 반면에 손은 움직이지 않고, 어깨와 몸통만 움직여도 결과는 마찬가지가 된다. 따라서 좋은 Y자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는 몸과 팔, 클럽이 같이 움직여야한다.
사진 2번에서 확인하듯이 몸과 손, 클럽이 같이 회전하면 바른 Y자를 만들 수 있는데, 사진 3과 4는 손만 움직인다거나, 클럽만 움직이게 된 결과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오른팔을 너무 빠르게 쓰게 되면, 얼리코킹을 하기 쉬우며 몸통의 회전을 많이 하기 어려워진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클럽의 플레인이 안쪽으로 만들어지기 쉽기 때문에 좋은 스윙을 만들기 어려워진다.
첫 출발이 순조로워야 좋은 스윙을 하듯이 테이크 백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연습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테이크 백을 연습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사항은 손목에 힘을 주거나 손목을 사용하면 샤프트의 끝이 목표를 향하게 되어 Y자가 무너져 버리기 때문에 Y자 모양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써미트골프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