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교류통해 호·영남 역사·문화 이해해요"

정읍 서영여고, 대구 서부고 초청 도내 체험행사

▲ 정읍 서영여고와 대부 서부고가 21일부터 이틀간 영·호남 교류체험 행사를 갖고 서영여고 운동장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읍 서영여자고등학교(교장 김동규)와 대구 서부고등학교(교장 박남철)의 영·호남 교류체험 행사가 지난21일부터 22일까지 서영여고에서 열렸다.

 

서영여고에 따르면 양교는 학생과 교직원,학부모의 상호 방문 교류와 교환 학습을 통하여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초 연2회 상호간 학교방문을 합의했었다. 이는 상호교류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바른 가치관을 정립하자는 취지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서영여고 교직원과 학생 44명이 대구 서부고교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대구 서부고교 교직원과 학생 47명이 서영여고를 방문했다.

 

방문 첫날 서영여고 전교생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 서부고교 방문단은 정읍사공원과 신정동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를 견학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있는 황토현을 답사하고 채석강과 새만금 수문,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하며 전라도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서영여고 김동규 교장은 "학생들이 상호 결연을 맺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체험함으로써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것이다"며 "양교의 전통으로 이어져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