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주시내의 한 금은방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본보 25일자 6면 보도)
전주 완산경찰서는 25일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 등을 훔친 김모군(18)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24일 오전 4시30분께 전주시 중앙동 최모씨(58)의 금은방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8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또 이날 오전 4시께 전주시 고사동의 한 금은방 유리창을 깨고 귀금속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군은 범행에 앞서 이날 오전 2시3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길가에서 이모씨(36·여)의 가방을 가로채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김군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김모군(18)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