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고등학교의 폭력동아리(일진조직)가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관리하는 도내 일진조직은 57개이며, 일진 가담 학생은 263명이다.
전북은 학생 10만명당 일진 학생수에 있어서도 101명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7번째로 많았다.
일진조직수는 전남이 84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83개, 경기가 78개로 뒤를 이었다.
일진 학생수로는 경기가 9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이 927명, 서울 779명, 전남 530명 순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척결을 위해 일선 학교와 협력, 올해 안에 일진조직을 해체할 것"이라며 "일진 가담 학생들은 학교 담당교사와 경찰이 공조체계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