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7일 추석 연휴기간 도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의료기관, 당번약국, 응급의료정보센터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도내 14개 시·군에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이 마련되고 응급의료기관, 종합병원, 의료기간 등 총 1544곳의 당직 의료기관이 운영되며, 이 가운데 전북대병원과 전주예수병원,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 정읍아산병원, 남원의료원 등 도내 응급의료기관 22개소는 평소대로 24시간 운영된다.
약국도 787곳이 교대로 문을 열어 의약품을 구입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또 휴무약국에 대해서는 인근에 있는 당번 약국에 대한 안내문을 부착토록 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 공백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응급환자에 대한 상담과 진료안내 등이 필요할 때는 국번 없이 119로 전화하거나 해당 시·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진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연휴기간동안 진료를 진행하는 당직병원과 약국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들이 소화제나 두통약 등의 비상약품을 구입해 보관해 놓는 것이 좋다"면서"응급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119 또는1339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휴기간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이 운영되는 만큼 종합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으로만 가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도 홈페이지에 게재된 의료기관 운영현황을 참고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