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관 장애인전용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날 결단식에는 최진호 도의장, 박성일 행정부지사,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김대섭 위원장, 장애인 체육회 임원과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21개 종목에 선수 203명, 감독및 보호자 111명 등 총 314명이 출전한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 전국 시도에서 종합 15위를 목표로 나섰다.
그러면 전북 선수중 화제의 출전자는 누구일까.
우선 남자 육상 전은배(T36) 선수의 4관왕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지난 8월 런던패럴림픽 여자 육상 100m와 200m에서 소중한 은메달 2개를 따냈던 전민재(전북육상연맹·T36)가 보여줄 활약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다.
전민재가 과연 100m, 200m, 400m에서 9년 연속 3관왕을 달성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남자 육상 100m와 200m에 출전하는 이광원(진주국제대·청각)과 국가대표 유망주인 펜싱 진희효(47·사브르 2등급)선수의 대회 3연패도 주목할만 하다.
구기 종목에서는 전북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남자 좌식배구와 축구(지적일반)의 선전이 기대된다.
축구(지적일반)는 유망선수 영입과 전문 지도자의 훈련을 통해 최근들어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장애인체육회 노점홍 사무처장은 "도내 장애인 선수들이 올 여름에 흘린 땀의 결실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도내 선수단에 도민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