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신임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원과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에 사인했다.
한화는 지난 8월말 한대화 전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해임하고 한용덕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르면서 새 사령탑을 찾아왔다.
김 감독은 사령탑으로 전무후무한 '한국시리즈 10승 신화'를 달성하며 최고의 지도자로 인정받았고,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구단 최고경영인까지 오른 한국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부산상고-우석대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선수 시절 국가대표 단골 4번 타자로 장타력을 과시했던 김 감독은 1983년 해태 타이거즈(KIA의 전신) 사령탑에 올라 프로 지도자로 입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