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공연되는 '추격자'는 지난 2008년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린지 페스티벌 야외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2011년 부산국제연극제 초청작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추격자는 대사가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 준다는, 고서를 훔친 한 도둑과 이를 목격한 또 다른 도둑이 형사에게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다룬 내용이다. 특히 팬터마임과 클라운, 인형극, 타악기, 저글링, 마술 등 다양한 장르로 쉴 틈 없는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를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된다" 며 "이번 공연을 통해 군민 모두가 웃음으로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