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제7회 순창장류축제 홍보를 위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을 내외국인이 집중되는 한국문화의 대표 명소인 서울 인사동에서 재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웰빙 식품의 상징인 순창 전통장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순창의 지역 브랜드 상승의 좋은 기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남인사마당에서 시작된 진상행렬단은 행렬단 100여명과 금과들소리 공연단 등 150여명이 참여해 전통장류 및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축제 홍보물도 배부했다.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은 고추장을 담은 장독대를 우마차에 싣고 장군의 지휘하에 호위무사가 장군의 뒤를 따르며, 취타대, 농악대의 흥겨운 풍물소리와 장류캐릭터 등으로 서울 인사동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별도로 마련된 순창홍보관에서는 축제 및 순창 홍보영상을 상영하면서 청국장쿠키 등 홍보이벤트를 마련한 가운데 키다리삐에로와 풍선아트 등으로 축제 홍보에 열을 올렸다.
행사에 참여한 황숙주 군수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순창에서 열리는 장류축제를 많이 찾아주셔서 순창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 순창장류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오늘같은 뜨거운 호응을 지속적으로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