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창집은 조선 중기시대 매창이 직접 지은 한시집으로 1668년 개암사에서 발간돼 미국하버드대학 엔칭박물관을 통해 보존되고 있다. 1956년 신석정 시인이 대역 '매창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전시회에서는 매창집 원본에 수록된 한시 사진 33점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특히 재치 있고 정감이 넘치는 한국적 여성 특유의 성정이 풍만한 작품들이다. 또 매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