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경찰차량 사고 최근 4년간 227건

해마다 도내 지역에서의 경찰차량에 의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10일 경찰청이 민주통합당 김민기 의원에게 제출한 '경찰차량 가해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22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09년 57건이던 경찰차량 가해 교통사고 건수는 2010년 36건으로 낮아졌다가 지난해 74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8월말까지 4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모두 7797건의 사고가 났으며, 2009년 1765건에서 2010년 1576건으로 다소 낮아졌다가 지난해 2413건, 올해 8월말 현재 2043건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김민기 의원은 "교통질서 확립과 법규 준수를 지도하는 입장에서 매년 경찰차량 가해 사고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면서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사고율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