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를 약속하는 생명의 땅! 지평선을 펼쳐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풍요로운 김제만의 멋과 맛, 유서 깊은 전통문화와 역사를 맘껏 펼쳐낸 이번 축제는 14일 밤 벽골제에서 지평선축제의 대표축제 선정을 기원하고 벽골제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김제의 희망과 비전을 담은 대동한마음 풍등날리기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 축제는 김제만의 특색 있는 향토자원을 바탕으로 관광객 참여 위주의 대동 프로그램인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벼고을 입석줄다리기' '지평선 대동 연날리기' 등 총 7개분야 6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축제기간 내내 수 많은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축제 이전부터 새로운 기록도전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지평선을 밝혀라 도전 2012! 벽골제 횃불 퍼레이드'는 지역·종교·국적을 뛰어넘는 대동단결의 한마당으로, 총 2042명이 참가하여 대한민국 최대·최고 기록도전에 성공했다.
또한 전통농경문화의 중심지이자 전통줄다리기의 시발지인 김제를 배경으로 펼쳐진 '아시아 줄다리기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이 김제입석줄다리기 시연에 직접 참여한 후 '원더풀'을 외치며 관광객과 함께 '김제만세'를 외칠때는 축제 열기가 하늘을 찔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