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웅진그룹의 자금난 악화에 따른 부실 리스크에 대한 대책으로 올 3분기 56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도금고 선정을 앞두고 기업 이미지 추락을 의식해 일부 언론의 과장된 추측 보도에 적극 대응하며 사태 진화에 나서고 있다.
전북은행은 서울상호저축은행 담보주식은 웅진캐피탈 대출 관련 담보 중 일부에 불과하고 주된 담보가 상장기업인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 주식으로 이번 대출로 인한 손실규모가 제한적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웅진그룹 부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극동건설과 웅진홀딩스가 아닌 웅진캐피탈 관련 대출인 점과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이자가 납입되고 있는 점도 지적, 향후 웅진홀딩스의 기업회생 절차를 지켜보며 채권 회수에 만전을 기할 방침임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