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도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전북대와 원광대가 지난 12일 2013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각각 4.45대 1과 5.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4.81대 1(전북대) 및 6.32대 1(원광대)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전국 23개 대학 로스쿨의 올 평균 경쟁률(4.31) 보다는 다소 높은 것.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4.97대 1이었으며, 이번에 서울대와 중앙대는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80명 정원인 전북대 로스쿨에는 모두 356명이, 60명을 뽑는 원광대에는 모두 331명이 지원했다.
대학별로 보면 원광대는 서강대(7.4대 1), 아주대(6.5대 1), 한국외대(5.76대 1)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투스청솔은 이 같이 올해 로스쿨 지원자가 줄어든 이유로 경기불황과 국내 법률시장의 한계 때문에 로스쿨 출신들이 변호사 자격을 따도 일부 상위권대 로스쿨 출신을 제외하면 대부분 취업난을 겪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스쿨 가군 대학은 29일∼다음달 11일, 나군 대학은 다음달 12∼25일 대학별 면접을 하고 최종합격자는 12월6∼13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