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기업 도지사 표창 '아이엠아이' 이정훈 대표 "전북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발전 앞장"

지역 인재 채용 늘리고 창의·나눔 경영 실천도

"앞으로 전라북도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전주에 본사를 둔 온라인 포털 '아이엠아이' 이정훈 대표(37)가 최근 열린 전주상공회의소 창립 77주년 행사때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기업 부문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정훈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자사가 지난 10년간 전주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지역사회 전반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 덕분에 현재의 아이엠아이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이엠아이는 지난 2002년 전주시의 조그마한 원룸에서 창업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기업으로 연간 거래 규모 6000억원, 가입회원 800만명, 6년 연속 업계 1위 등의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전북의 대표적인 IT기업이다.

 

아이엠아이는 지난 10년간 주요 비즈니스 모델인 온라인게임내 빠르고 안전한 아이템중개를 통해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아이엠아이는 전주 본사를 비롯해 서울사무소 및 상해지사 등 약 300여 명의 전체 임직원 가운데 약 60% 이상을 도내 인재로 선발해 지역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해 지난 2007년에도 도내 일자리창출부문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역 인재 채용은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의 동반성장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신규 직원 채용 시 매년 지속적으로 지역 인재를 채용해 이들이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창의적인 경영과 이웃사랑을 통해 회원은 물론, 지역사회까지 아우를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엠아이는 지난해부터 본사가 위치한 금암동 사옥에 무료급식소 '나눔아이'를 개소하고 매주 300여 명의 도내 소외이웃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전주시가 시책하는 복지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사업인 '좋은 이웃들' 사업 등에 동참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