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술제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부안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관광객들과 나눔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예술제는 개막식과 공연, 전시 등 3개 부문에 걸쳐 총 9개의 전문예술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전야제 행사로 오는 18일 난타, 사물놀이, 무용 등 복합장르가 어우러진 퓨전국악 밴드 '아퀴'의 특별 기획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9일 사물놀이와 아리울오케스트라연주, 시낭송 등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개막축하공연과 부안예술문화상 시상식에 이어 제5회 부안주부가요제가 열린다.
주부가요제는 부안지역 주부여성들의 노래실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에는 제17회 부안군민을 위한 열린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열린음악회에는 부안군여성합창단과 전주필하모닉앙상블, 국악실내악단 '풍남'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펼쳐지며 21일에는 부안국악협회의 신나는 국악한마당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부안예술제 개최 기간 동안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 회원전과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안지부 회원전, 차와 함께하는 시화전, 예술문화 박람회 등이 열리는 만큼 부안지역 문화·예술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다 오는 31일까지 청소년들의 숨겨진 문화예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제15회 청소년예술제가 실시된다.
청소년예술제에서는 미술과 글짓기, 사진, 예쁜엽서, 만화캐릭터 공모전이 진행되며 숙명가야금 연주단의 왕실콘서트가 폐막행사로 부안예술제의 유종의 미를 거둔다.
이외에도 (주)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부안지회는 제4회 전국매창휘호대회 24개 우수작품 전시회도 갖는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가을이 무르익는 시기를 맞아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며 "많은 분들이 예술제를 통해 부안의 문화·예술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