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서 김제 청보리 사일리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한국초지조사료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대회에서 김제시가 생산한 조사료를 이용, 전주김제완주축협(맥찬들영농조합)과 동진강낙농축협(너른들영농조합)에서 출품한 청보리 사일리지가 우수상과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사일리지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여 유통을 촉진하고 우리 조사료로 키운 한우와 젖소로부터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식품을 국민들에게 공급함으로써 국제사료가격에 흔들림 없는 안정된 친환경 양축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금번 품질경연대회에는 전국 조사료 생산 경영체에서 151점의 사일리지가 출품됐으며, 조사료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품질 평가위원회를 구성, 간이평가로 30점을 선발한 후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3개소에게 상을 수여했다.
김제시는 양질의 자급조사료 생산을 위해 올해 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3300㏊에서 5만6000여톤의 청보리 사일리지를 생산·공급했으며, 올 가을 7만3000여톤의 청보리를 생산·공급하여 수급안정 및 조사료 생산 확대로 생산비를 절감 하기 위해 경종농가와 연계한 연결체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