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 주변 관광타운 조성

남원시, 한옥체험관 등 내달 착공…2015년까지 237억 투입

남원 광한루원 주변에 관광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7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의 역점추진사업 중 하나인 광한루원 주변 관광타운조성사업이 11월말부터 시작돼 2015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문화체험단지, 전통한옥체험관, 남원한국의집 등을 조성하는 관광타운 조성에는 국비, 도비, 시비, 민간자본 등 총 2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전통문화의 창조적 재생산을 통한 관광상품의 개발 및 거점의 필요성에 따라 이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확대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그 거점이 필요했다. 또한 관광활성화를 통한 도심재생을 도모할 방침"이라며 "11월말부터 사업을 점차적으로 추진해 2015년에는 관광타운 조성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최근 이와 관련한 '기본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