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주민자치대학 종강식

순창군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해 온 순창군 주민자치대학이 지난 18일 마지막 강좌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는 종강식을 가졌다. 순창군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특강을 포함해 24강좌에 걸쳐 66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장수시대 농업과 농촌, 미래사회예측, 영화관람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펼쳐왔다.

 

이날 마지막 강의에 나선 서울대 김종욱 사범대학장은 300여명의 수강생이 모인 향토관에서 '우리 삶을 아름답게 해주는 것들'이란 주제로 강의에 나서 "우리 삶은 각기 다른 자기만의 스타일을 최대한 살려 순창군 발전의 목표를 향해 함께 동행하는 삶이 아름다운 삶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종강식에서는 정규 23강좌중 60%인 13강좌 이상을 참여한 우수수강생 115명을 대표해 유등면 임낙군씨가 수료증을 받았고, 23강좌를 모두 참석한 순창읍 박춘숙씨 외 8명이 만학개근상을 받았으며, 부부 최다 참석 우수수강생인 장윤규.김영숙 부부가 열정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