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 '이삭 줍는 여인들'을 보고

▲ 이 현 정

 

임실초 4학년

이삭줍는 여인들이 오늘도

 

열심히 이삭을 줍고 있다.

 

할머니처럼 허리에 손을 얹고

 

구부정한 자세로

 

묵묵히 이삭만 줍는다

 

제 식구들 먹여 살리려고

 

이삭만 줍는 여인들

 

시간이 흐르고 흘러가

 

밤이 되면

 

조용히 두손 모아 기도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