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초 4학년
열심히 이삭을 줍고 있다.
할머니처럼 허리에 손을 얹고
구부정한 자세로
묵묵히 이삭만 줍는다
제 식구들 먹여 살리려고
이삭만 줍는 여인들
시간이 흐르고 흘러가
밤이 되면
조용히 두손 모아 기도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