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지역 지역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됐다. 그러나 디지털 방송수신기가 대부분 설치돼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전북지역에서 아날로그 TV방송이 중단되고, 디지털 방송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울산 충북 경남 부산 대전 충남에 이어 7번째다.
방통위는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에 앞서 도내 지역에 디지털 방송 수신기를 지원해 왔다. 이날 현재 도내 대상가구 5만 8000가구 중 96.5%인 5만 6000가구의 설치가 완료됐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아날로그 TV방송 종료 시점부터 3개월 동안은 디지털 전환 준비를 하지 못한 가정의 불편 해소를 위해 디지털 컨버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