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등학생에 대한 전북도교육청의 학비 지원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혜자 의원(민주통합당)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도내 전체 고교생 7만2513명 중 저소득층 고교생 2만3964명(33%)에게 모두 202억9520만원의 학비가 지원됐다.
전북은 학비 지원율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 24.7%였던 학비 지원율은 2010년 28.3%, 2011년 30.9%, 2012년 33%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학비 지원액도 2008년 95억1979만원에서 올해에는 202억952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학생 1인당 지원액도 2008년 55만1000원에서 올해는 84만7000원으로 늘었다.
1인당 지원 금액은 경기가 131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124만7000원, 울산 121만7000원, 대구 121만원, 서울 114만8000원, 광주 106만5000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