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비극 '누구나 범죄자가 될 수 있다'

전주서 영화 '비정한 도시' 시사회

▲ 지난 23일 전주시네마에서 열린 영화'비정한 도시' 시사회에서 (왼쪽부터) 투자자 곽승훈 온전한 컴퍼니 대표와 김문흠 감독, 배우 지대한·지해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강민기자 lgm19740@
전주에서 제작된 영화'비정한 도시'(감독 김문흠) 시사회가 지난 23일 오후 7시30분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열렸다.

 

'묻지마 살인사건'과 성폭력 등 잔혹한 범죄가 빈번해진 최근의 현실과 맞물려 심야의 택시사고를 시작으로 연쇄적으로 벌어진 범죄 사건들이 평범한 9인의 일상에 미친 끔찍한 결말을 담아낸 영화. 이들의 충격적 연쇄 비극으로 누구나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김문흠 감독, 배우 이기영·지해(前 걸스데이 멤버)·이주원 등이 참석했다.

 

'비정한 도시'와 비슷하게 콘셉트로 도시 범죄의 실상을 파헤치는 영화'남영동 1985'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남영동 1985'는 故 김근태 의원의 자전적 수기를 바탕으로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 간의 잔인한 기록을 담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