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만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내가 오기 전부터 사표가 제출된 상황"이라면서 "복합적인 이유로 스스로 고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집행위원장은 민병록 전 집행위원장 사임에 이어 지난 9월 유운성 전 프로그래머 해임 파문을 둘러싼 논란 등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집행위원장은 영화감독 출신으로 전주영화제 사무국장(2004~2009), 부집행위원장(2009~2012)으로 활동했다.
고 집행위원장은 "부집행위원장·프로그래머 인선 등에 관해 조만간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