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초액·천일염 '듬뿍' 육질 '단단'

부안 '해풍애 절임배추' 시판

현대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는 김치의 주재료로 부안에서 생산된 배추가 절찬리에 판매된다.

 

특히 '부안 海風愛(해풍애) 절임배추'가 전국 판매망을 갖춘 대형마트에 입점, 판매에 돌입하고 온·오프라인 구매 신청을 실시하고 있어 물량부족에 따른 조기품절이 예상된다.

 

해풍애 절임배추는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를 사용해 육질이 단단하고 무르지 않다. 또 유용 미생물 농업인 키토산과 목초액으로 재배하고 절임 시 암반수와 곰소 천일염을 사용해 무기질과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신선하다.

 

절임배추는 1박스(20㎏)당 3만원에 판매되며 구입을 희망하는 가정 또는 기업체 등은 사전에 예약할 경우 김장을 담그기 하루 전에 택배나 직송을 통해 공급하게 된다.

 

올해 부안지역 배추 생산량은 전체 재배면적 189㏊에서 4725여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대형마트인 롯데슈퍼가 24일부터 해풍애 절임배추 2만박스(6억원 상당)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또 포기배추 500톤을 판매키로 하는 등 총 12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연합사업단은 추가적으로 2만 박스의 절임배추를 생산해 온·오프라인 판매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나머지 포기배추는 2500여톤은 인터넷 쇼핑몰과 직거래장터, 가락시장 등을 통해 판매된다. 절임배추가 조기에 품절될 경우 포기배추를 추가적으로 절임배추로 가공, 생산해 판매할 방침이다.

 

군은 이러한 절임배추와 포기배추 생산 판매로 최소 6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군 농촌활력과 관계자는 "절임배추가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어 조기품질이 예상되는 만큼 예약 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부안 해풍애 절임배추를 희망할 경우 부안군 농촌활력과(063-580-4841)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