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도서관, 책 모아 해외동포에게 전달…이웃 돕기도

▲ 24일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11회 사랑의 책 나눔 한마당'행사에서 대학생들이 책을 살펴보고 있다. 추성수기자chss78@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이 책나눔 행사를 통해 책 읽는 대학문화를 조성하고 이웃 사랑까지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대학 도서관은 지식을 나누고 공유하자는 취지로 도서모으기 운동을 벌여 최근까지 3000여 권이 넘는 책을 모았다. 도서관측은 이 중 민족의 정체성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1000여 권을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와 함께 미국과 멕시코, 몽골 등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전해졌다.

 

또한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중앙도서관에서 '사랑의 책 나눔 한마당'행사를 열어 구성원 및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3권 이내로 가져가는 대신 불우이웃돕기 모금에도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모인 성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고, 남은 책들은 해외동포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