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주최하고 전북야구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25일 군산월명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는 리틀부 2개팀과 초등부 4개팀, 중등부 4개팀, 고등부 2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경기 결과, 리틀부에서는 전주시 리틀이 전주 덕진구 리틀에 8-2로 승리했고,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군산남초가 군산 중앙초에 4-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 다소 이변이 발생했다.
올 3월 창단한 정읍 이평중학교가 결승전에서 군산 남중을 맞아 4-1로 이기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3학년 위주로 팀을 구성한 이평중과 달리 군산 남중은 내년 소년체전에 출전할 저학년 위주로 팀을 구성한 때문이다.
25일 열린 고등부 라이벌전 군산상고와 전주고의 경기에서는 군산상고가 13-3으로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야구협회 이석호 전무이사는 "오는 11월 초에 열리는 제42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선발대회와 제94회 전국 체육대회 선발 대회에 앞서 이번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팀 전력 보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