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부채예술초대기획 공모 수상작 전시

전주부채문화관이 주최한 제1회 전국 부채예술초대기획 공모 수상작에 대한 전시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밝히며…'주제로 이어지고 있다. 문화상품 부문 수상자 김희자씨가 초대전을 가졌으며, 전통부문 수상자 박인권씨(25일부터 11월7일까지)와 현대부문 수상자 김두성씨(11월8일부터 21일까지) 초대전이 이어진다.

 

전주부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박인권씨는 전주부채의 전통을 이어가는 작가. 대모칠선, 화각대모선, 대모황칠선, 모시접선, 마접선, 룡피선, 어두황칠선, 나전칠선, 나전황칠선 등 30여 점의 합죽선을 만날 수 있다.

 

조각가 김두성씨는 부채의 현대적 감수성을 이입시켜 목조각으로 부채의 이미지를 형상화시킨 작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에서는 선풍기의 날개를 이용하여 기계문명의 차가움과 부채의 따스한 이미지를 병합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