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규교육 취학률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민주통합당 인재근 의원(사진)에 따르면 올해 도내 다문화가정 자녀의 취학률은 86.5%로 나타났다.
강원 90.5%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취학률이며, 전국 평균은 66.9%이다. 지역별 취학률이 낮은 곳은 울산 54.5%, 경기 55.7%, 인천 57.4%, 대전 57.8%, 대구 61.4%, 서울 62.6%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 다문화가정 자녀의 취학률은 2009년 55.4%, 2010년 63 .7%, 2011년 61.1%, 2012년 66.8%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60%대에 머물고 있다.
인재근 의원은"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은 그 어느 누구로부터도 차별 받지 않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인권을 침해받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전체 취학률은 96.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