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전주에서 음주운전과 화재 등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도로에서 공모씨(32)가 몰던 아우디 승용차가 가로수와 전신주 등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모씨(32)가 숨지고 공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운전자 이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08%로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각 전주시 동산동의 한 4층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층 주택에서 잠을 자던 강모씨(73·여)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