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자동화설비, 센서계측 및 제어설비의 안정적인 전원을 확보할 수 있는 서지보호기를 연구 및 생산, 판매하고 있는 비제이텍(대표 김병학)은 현재의 제품 성능이 순시성 과도 전압의 검출 및 보호 기능 위주로 돼 있어 지속성 과전압에 대한 취약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 이에 대한 분석 및 대책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한국폴리텍V대학 김제캠퍼스(연구책임자 김재영)과 함께 IT기반 디지털 서지감시 및 보호장치 개발을 위한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을 추진했다.
비제이텍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산업현장의 공장 자동화시스템이나 전력에너지 생산 및 배분시스템, 수자원 관리 및 운전을 위한 원격계측 및 제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고 서지보호 소자에 일정시간 지속되는 과전압의 검출 및 보호를 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하면 열화현상을 방지할 수 있고, 안정적인 전원의 공급이 가능하다는 기술적 성과를 도출해냈다.
비제이텍 등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제어실에서 IT 등의 유무선 통신시스템을 이용해 서지보호기의 동작 상태를 모니터링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면 성능 분석과 유지보수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해 효율적인 투자계획 수립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른 경제적 성과로는 서지보호소자의 열화로 인한 소손을 방지해 교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자동화시스템의 전자회로 소손을 방지해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기술력 향상 및 제품 개발 능력 제고로 기업 규모의 증가와 신규 기술 개발 및 연구, 제품 생산 인력의 고용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공동개발에 참여한 한국폴리텍 대학 김제캠퍼스 수자원관리과 김재영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서지보호기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유망 중소기업인 비제이텍의 신제품 개발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수자원관리과 학생들의 물관리 전문실험 실습교육에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과제를 기반으로 단계별 컨소시엄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제품 기획 및 디자인, 기술개발 전수로 개발기술의 상용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