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전통주 '황진이' 우리술 품평회 최우수상

남원 술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주로 평가 받았다.

 

남원시는 지역 전통주인 (유)참본(대표 양선기)의 '황진이'가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약주·청주 부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품평회는 우리 술의 품질향상과 경쟁력강화를 유도하고 대표브랜드 선정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주최했다.

 

'황진이'는 품질관리능력에 대한 전라북도의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제품이며, 본선에서는 8개 주종에서 명품주 32점이 선정됐다.

 

'황진이'는 앞으로 국내외 유통업체 및 바이어에 홍보, 국내외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한 명품주로 육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참본은 2010년부터 12년까지 '주몽복분자'와 '황진이'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3년연속 입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면서 "남원 술의 세계화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