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소젓갈 명품화사업 희소식

농림부 최종 확정…3년간 30억 투입

부안군은 천일염이 빚은 곰소젓갈 명품화사업 추진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사업추진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군을 비롯해 곰소젓갈협회, 전북대·군산대,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식품클러스터를 구축,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추진계획의 확정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3년 동안 국비 15억원과 지방비 9억원 등 총 30억원을 들여 곰소젓갈의 명품화·세계화를 위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서게 된다.

 

군은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곰소젓갈 명품화사업단을 조직 구성 및 곰소젓갈 네트워크 구축, 젓갈 품질 규격화 및 신제품 개발, 판매 홍보 마케팅등 최신식 젓갈 가공공장 시설구축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성 및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신제품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판매 확대로 연간 106억원의 매출 증대와 젓갈산업 활성화에 따른 360여명의 일자리 창출, 젓갈 코리아 체험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 할 것이 예상된다.

 

군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천연미네랄이 풍부한 청정 해수를 태양열로 증발·건조시켜 만든 고품질의 곰소천일염을 이용한 곰소젓갈의 향토산업 추진은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화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 기관, 단체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