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1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홍모씨(22)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차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이날 오전 3시 4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교차로에서 정모씨(27)의 승용차를 들이 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홍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전주 덕진경찰서도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달아난 임모씨(48)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차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조모씨(44)를 자신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조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