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8일 치러지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최적의 환경에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일 2층 대회의실에서 수능시험지구 교육청 교장과 장학사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3 수학능력시험 업무처리지침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교육청은 도내 6개 시험지구 59개 지정 시험장의 수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완벽한 시험관리를 위한 주요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철저한 시험 관리와 감독을 당부하고, 부정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시험실 당 감독관은 2명(탐구영역은 3명)씩 배치해 매 교시마다 교체키로 했으며, 복도 감독관에게는 휴대용 금속 탐지기를 지급키로 했다.
또 시험실 반입 금지물품, 휴대 가능 물품의 종류, 관리 절차 등을 수험생에게 자세히 알리고, 시험 감독관에 대한 교육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시험 종료때까지 수험생의 퇴실은 불허되며, 외부세력이 개입한 조직적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험장 주변 순찰도 강화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6일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인수하게 되며, 다음날 수험생과 수능감독관을 예비소집해 유의 사항을 전달한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일인 8일 오전 8시 10분까지 전원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