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도 하고 풍천장어도 먹고…

고창수산물축제 10만 인파 찾아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고창수산물축제가 3일부터 2일간 단풍 절정기를 맞아 선운산도립공원에서 10만 인파가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권열 부군수, 박래환 군의장 및 군의원, 국회 김춘진 의원, 임동규·오균호 도의원, 김규령 도 교육위원, 정학수 농식품부 전 차관, 상주시 정만복 부시장, 배한영 수산물축제위원장, 이경주 풍천회 회장,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관광객, 군민 등 2000여 명이 참석, 축하했다.

 

'풍요로운 가을 풍성한 고창수산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풍어기원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축하콘서트, 풍천가요제, 추억의 라이브 통기타, 품바공연, 풍천장어잡기, 바지락 까기대회, 수산물 다트 이벤트, 도전! 스마트 달인을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떡메치기, 수산물 3종 페인팅, 소금길·모래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날 축제에서는 풍천회(회장 이경주)에서 주관해 고창을 대표하는 보양식인 장어를 관광객에게 선보이는 '팔팔 장어먹는 날'무료시식 행사를 병행 개최하여, 방문객의 미각을 만족시키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서권열 부군수는 이강수 군수를 대신한 축사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고창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명품 수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