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의 전북축구협회 역사상 경기인 출신 회장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김대은 회장은 역대 최연소 회장의 기록도 세우게 됐다.
전북축구협회는 지난 2일 회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김대은 전 축구협회장 권한대행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이에 따라 전북축구협회는 오는 7일 전북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회장을 선출하는 형식적인 절차를 밟게되나, 단독 입후보에 의해 김대은씨가 사실상 회장으로 확정됐다.
정읍 태인 출신인 김대은 신임 회장은 군산제일중때 축구를 본격 시작, 군산제일고와 광운대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군산제일고 재학시절 센터백으로 활동하면서 여러차례 전국대회 우승을 일궈냈던 그는 20년동안 사무국장, 전무 등을 맡아왔으며, 지난 2010년 7월부터 회장 대행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