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하공연은 광대가, 심청가, 적벽가, 살품이춤, 수궁가, 단막창극(어사와 나무꾼), 아쟁산조 합주와 신뱃노래 등 관객과 같이 화합할 수 있는 작품으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일구 명창과 40여명의 제자들이 함께 펼친 뜻 깊은 무대는 스승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김일구 명창은 "판소리 사설을 집대성하고 후학 양성에 일생을 바치신 동리 선생의 위대한 뜻을 잊지 않고 계승발전에 힘써준 고창군과 지역주민에게 국악인과 더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