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진안초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에 피켓을 들고 "아빠, 엄마!! 나는 담배연기가 싫어요"란 금연 구호를 외치며 거리로 나왔다.
이날 진안초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흡연예방과 금연 분위기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해 학교에서 터미널까지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 직후 전 학생들은 교사 앞에서 학생흡연 추방 선포식과 담배 절단식을 가졌다.
박병래 교장은 "학생들의 정신과 치명적인 해독을 주고 건전한 생활 자체를 파괴하는 청소년기의 흡연을 초등학교에서부터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흡연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흡연율 17.5%로 전국 3위, 전북 1위를 보여 건강도시로 꼽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