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마지막 점검사항 - 오늘 예비소집…"시험실 꼭 확인하세요"

도내 59곳서 2만1545명 응시…준비물 숙지해야…내일 경찰차 수험생 긴급수송…시험장 주변 통제

▲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6일 공무원들이 전주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창고에 수능 시험지를 이동하고 있다.

이강민기자 lgm19740@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이 7일 오전 10시 수험생의 출신 고교 및 각 시험지구교육청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마지막 점검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8일 치러지는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이날 예비소집에서 수험표를 받고, 시험실 반입 금지물품, 시험실 배치도, 교통 안내, 답안지 기재 요령 등의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받은 뒤 먼저 수험표에 기록돼 있는 '선택영역과 영역과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오후 2시 이후에는 본인이 시험을 보게 될 시험장 학교에서 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준비물과 부정행위 유형, 교통상황 등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또한 컨디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할 준비물을 미리 챙겨놔야 한다. 개인용 샤프펜슬, 휴대전화, 전자시계 등 반입 금지 물품이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부정행위 유형으로는 △대리 응시 △무선기기 이용 또는 다른 수험생의 답안을 보는 행위 △반입 금지물품 반입 △ 시험 종료 후 답안지 작성 △4교시 탐구영역 시간,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지 보는 행위 등이다.

 

수능 전날에는 긴장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평소 잠드는 시간에 잠자리에 들면 좋다.

 

이와 함께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도는 대학 수학능력시험 당일 특별 교통관리대책을 마련해 운영키로 했다.

 

경찰은 순찰차와 사이드카 150여대를 동원해 시험시간에 늦은 수험생을 긴급 수송해주기로 했다. 시외버스터미널 등 32곳에서 '빈차 수험생 태워주기'도 병행 실시된다. 전북도도 개인택시 부제를 일시 해제하는 등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르도록 지역별로 교통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시험 당일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진출·입과 주차를 금지하고, 6시부터는 시험장 주변 교통정체 해소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수능에는 도내에서 모두 2만1545명이 지원했으며, 59개 시험장(시험실 851개)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올해 정시 선발 인원은 전국적으로 13만5277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모집 인원 37만9458명의 35.7%다. 구대식·강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