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서는 경기도청 소속 조원준(29) 선수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올해 고성통일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3000m 2위를 차지한 그는 제14회와 제16회 전북역전마라톤에서도 소구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군산시에서는 군산시청 소속 문병승(31) 선수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올해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국내 선수중 1위를 차지할만큼 탄탄한 실력을 과시했다.
익산시에서는 대구광역시청 소속 나영산(25) 선수가 에이스다. 나영산 선수는 제1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소구간 우승을 차지했으며, 국내 엘리트 선수중 손꼽히는 재원이다.
정읍시에서는 한국전력 소속 심종섭(21) 선수가 자랑거리다. 제94회 전국체전에서 1500m 2위를 차지했던 그는 중장거리 경주에서 매우 빠른 선수로 통한다. 고교시절 국내무대를 석권하면서 전국에 알려져 있다.
남원시에서는 이리여고 이보람(16) 선수가 눈길을 끈다. 제94회 전국체전때 1만m 경보에 출전, 2위를 한 그는 여자 선수중 떠오르는 샛별이다.
김제시에서는 김제시체육회 소속 강기상(46) 선수가 널리 알려져 있다.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 출신인 그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10년넘게 꾸준히 출전한 아마추어 강자다.
완주군에서는 현대자동차 소속 안계원(46) 선수가 눈길을 끈다. 안 선수는 제16회와 제19회 전북역전마라톤때 소구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진안군에서는 강진기(48) 선수가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다. 도내 아마추어 동호인중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는 그도 해마다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제2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때는 감투상을 받기도 했다.
무주군에서는 무풍중 소속 정연규(13)가 최연소 선수로 나섰다. 중학생이기는 하지만 웬만한 성인 선수는 그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수군에서는 장수마라톤소속 윤석빈(52)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해에도 출전했던 그는 기복없는 실력을 보이며, 장수가 중위권 이상으로 입상하는데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임실군에서는 전북체고 소속 김준영(19) 선수가 에이스다. 제94회 전국체전때 1500m 은메달과 800m 동메달을 따낸 바 있어 아마추어 최고수들도 그의 상대가 되지 못할 전망이다.
순창군에서는 순창고 강성현(18) 선수가 첫손에 꼽힌다. 제94회 전국체전때 10㎞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엘리트 최고수들과도 얼마든 어깨를 나란히 할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군에서는 괴산군청 소속 김은수(19)가 괴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제2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때 신인 선수상을 받은 바 있어 2년만에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 어느 정도의 기량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부안군에서는 노갑철(55) 선수가 이번 대회 최고령자로 출전한다. 마라톤 선수로는 많은 나이지만, 바람을 가르는 건각 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