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출신 소설가 한지선 장편 '여름비 지나간 후'

정읍 출신의 소설가 한지선씨(58)가 장편소설 '여름비 지나간 후'를 출간했다(개미 출판사). 2007년 소설집 '그때 깊은 밤에' 이후 5년만이다.

 

한씨는 전주교육대학을 졸업한 후 대학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 사서직을 그만두고 작품활동에 전념해왔다. 1995년 단편 '겨울 이별'로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저자는 "오래 감춰놨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며, "내가 만든 작은 연못처럼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시간 속에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서문에서 밝혔다.

 

책 제목의 장편과 함께, '이층방의 연가'작품이 한 권의 책으로 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