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명카메라박물관, '인도 영화의 달' 운영

전주 한옥마을 내 온고을소리청에 위치한 여명카메라박물관(관장 한재섭)이 12월1일까지 '인도 영화의 달'을 운영 중이다.

 

(사)한인교류회가 주관하고 인도문화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4·7시 여명카메라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여섯 편 영화가 무료로 상영되는 방식. 이번주(10~13일) 초청작은 가난한 소년의 성장담을 그린 '나는 칼람'(감독 닐라 마드합 판다)과 조로증에 걸린 아들이 정치인 아버지의 뒤를 잇는 감동 드라마'아빠'(감독 R. 발키)는 두 주연 배우가 실제 부자지간이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주 상영된 '지상의 별들 - 아이들은 모두 특별하다'와 '조다 악바르'(감독 아슈토시 고와리케르)는 다음주(14~16일)에도 만날 수 있다.

 

박물관은 '인도 영화의 달' 상영을 기념해 관람권을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행운의 추첨을 준비했다. 10·17·24일과 12월1일 영화 상영이 끝난 뒤 한재섭 관장이 직접 그린 한국화 1점(4호)과 박물관 관람권(2매씩 2명)을 선물한다. 영화는 무료 상영되나, 소액의 입장료(3000원)는 있다. 월요일은 휴관. 문의 063)232-5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