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순례대회 대장정 막내려

전북의 풍부한 종교문화 유산을 연결해 만든'아름다운 순례길'을 걸으며 대화와 소통의 정신을 나누는 '2012 세계순례대회'가 11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세계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세계순례포럼'을 끝으로 폐막했다.

 

세계순례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수곤)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린 '2012 세계순례대회'는 지난 1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개막, 9박 10일간 전국에서 1만여명이 참가해 종교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대회 중심 행사인 9개 코스로 구성된 도보순례는 코스 성지마다 각 종단 지도자들이 나와 순례객을 맞이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받았다. 위원회측은 개인과 단체 순례객을 포함해 도보순례에 1일 평균 300명씩 총 3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조직위는 아름다운 순례길이 세계 종교 지도자 및 순례객들로부터 활성화 및 세계화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향후 전북만의 종교문화유산 홍보, 지역경제 창출 등에서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